230701 할나 일기 ( 1일차 )

(편의상 음슴체 사용함)

1일차

너무너무 궁금해서 구매한 뒤 새벽에 가볍게 찍먹해봄
플레이 시간은 첫날이니 짧게 42분 정도
시작부터 키 설정이 뭔가 맘에 안들어서 Z: 대쉬 X: 점프 C: 공격으로 바꾸고 시작함
아직 대쉬 스킬을 못 배운건지 Z는 눌러도 별 반응이 없더라고

흙의 마을 진입

대충 컨트롤 감각 좀 익히면서 뚫린길로 가다보니 예전에 트친이 디코 화공으로 보여준 화면에서 봤던 그 마을로 왔는데 아마 여기가 스타트 지점인가 봄
스카이로 따지면 안식처 느낌인 듯...

 
(안식처치곤 많이 허전하던데 초반이라 이런건지 이후에도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음)

 
 
 
( 그나저나 저기 체력바에 있는 웬 이상한 파란색 피...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사라지던데 대체 뭐였을까 )

 

 

보스는 아닌 것 같던데 등치크고 패턴도 있던 놈

 길 찾고 컨트롤 적응하느라 많이 우왕좌왕 하다보니 1일차엔 사진을 못 찍은 게 많은데
교차로? 맵으로 내려와서 이것저것 돌아다니다가 저 친구를 만났는데 첨엔 쫄아서 도망갔었다가 패턴 보니까 해볼 만 한 것 같아서 열심히 뚜까패니 웬 초록 애벌레 한마리가 갇혀있길래 풀어줬음
막 삐약삐약대다가 사라짐
뭔데 구해줬으면 보상주라고
 
 
 
 
나중에 맵 더 돌아다녀 보니까 아니나 다를까 저런 애들을 적어도? 열마리 이상은 구해줘야 되는 것 같았음
뭐 다 구해주면 뭐라도 주지 않을까...
확실한 건 다 구하는 데 완전 오래 걸릴 것 같다는 거
 
초록 애벌레는 중간에 이것저것 헤매면서 한명? 한마리 더 발견했는데 그 친구는 점프력 문제인지 컨트롤 이슈인지 거리가 안 닿아서 다음을 기약함ㅠ... 아마 진행하면서 얻는 스킬? 이 있어야 구할 수 있나본데 벌써부터 눈앞이 깜깜...

 
그러다가 증간에 숲? 처럼 보이는 취향맵을 찾아서 진입하려다가 입구에 뭐 화염구 뿜는 애가 있길래
'중간보스처럼 생겼는데 얠 물리쳐야 여기로 갈 수 있나보다' 하고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다가갔는데 화염구만 퉤퉤 뱉고 때리려고 다가가면 강철 껍데긴지 그것때문에 데미지도 못 입히고..
여기도 아직 갈 수 없는 공간인 듯 싶더라고
아뭐이렇게못가는데가많음!!!
넘.. 아쉬웠음
맵 진짜로 이뻤는데
 
 

첫 부적 플렉스

아래에서 지도 만드는 아저씨를 만나고 올라가니(올라가는데 방황 겁나 함...) 상점이 열려있길래 들어갔는데 우와 ㅁㅊ... 이건 길치인 나를 위한 부적이다
그래서 돈도 있겠다(이 세계관의 화폐인 것 같은데 뭔진 잘 모르겠음) 그냥 망설임 없이 질러버림
 
부적 슬롯도 진행하다보면 느나? 전에 트친이 보여줬던 바로는 저것보다 훨씬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 지도가 있어도 내가 어딨는지 감이 안 잡히니 뭐 길을 찾을수가 없더라
다음엔 저 깃털이란 걸 사야 될 것 같음
지도 만드는 아저씨도 만능은 아니셔서... 내가 기록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 있을거란 말임
돈 모으는 게 엄청 어렵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뭐 살 수 있는 품목이 많아갖고...(다 사두면 유용해 보이던데) 나같은 애는 이런 거 보면 타이쿤에 미쳐서 노가다 겁나 뛰는데 탐험하다보면 자연스레 쌓일 테니 굳이 그럴필욘 없을듯

아직 컨트롤이 너무 미숙해서 애들한테 많이 뚜까맞고 가시에도 많이 떨어지고 이곳저곳 많이 치임...
심지어 갑자기 철창? 내려오고 불똥 뱉는 반딧불이..? 걔네 죽이기 전까지 안 내보내주던 구간은 하면서 진짜 개당황해서 울뻔함
그래도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안죽는다고 피가 다 깎여서 죽은 적은 없는데 벌써부터 되게 불안하네...ㅋㅋㅠㅠ

 
+그리고 스토리 말인데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ㅜ.. 저 아래 지하세계?로 벌레들이 대부분 내려갔고...
나도 이 신비한 곳을 어떻게저렇게 탐험해서 뭔가.. 암튼뭔가 이 벌레세계관의 비밀을 알아내는 그런느낌이 아닐까 싶음 대충
담엔뇌좀더깨어있을때해야겠당